배우 윤계상과 이하늬가 7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장동규 기자
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윤계상, 이하늬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2013년 교제 중임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공개 스타커플로 주목받았다. 각자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한, 꾸준히 결혼설과 결별설 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결별설을 맞았다. 이하늬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든 건 변하니까.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는 윤계상과의 결별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하늬 역시 당시 영화 홍보 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계상과의 결별설이 불거져) 너무 황당했다. 너무 예뻐하는 강아지 사진을 우연히 찾게 됐다. 5년 전인데 강아지도 어리도 나도 어리더라”며 “얼굴은 검은 아이였는데 하얗게 변했다.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그립기도 해서 공유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게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칠지 몰랐다”며 “내가 그런 의도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공인으로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성 글 자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윤계상과 이하늬는 끝내 결별했다. 두 사람은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또한, 윤계상과 깊은 관계를 맺었던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인연도 이번에 정리됐다. 윤계상은 2013년 8월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사람엔터테인먼트 간판 배우로 불렸다. 이하늬까지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소개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하늬는 남고 윤계상을 사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이하늬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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