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을 탑재한 맥북에어 소개 /사진=애플 온라인 이벤트 캡처
맥(Mac) 컴퓨터에 새로운 두뇌가 생겼다. 애플이 독자 개발한 ARM 기반 칩을 바탕으로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애플이 1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이벤트 ‘하나 더(One More Thing)’을 개최했다. 애플의 올해 세 번째 이벤트의 주인공은 세간의 예상대로 맥 신제품이었다.
팀 쿡 애플 CEO는 “맥은 고객만족도에서 십수년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지난 분기에 맥 담당 사업부는 30%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2020년은 맥 사상 최고의 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표는 애플 실리콘 M1 칩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했다. 애플이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자체 설계한 칩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어 맥 제품도 자사 칩을 탑재하게 된다. 지난 6월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예고됐던 대로 2006년부터 계속 장착해왔던 인텔 칩과 결별하는 순간이다.
팀 쿡 애플 CEO는 “맥은 고객만족도에서 십수년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지난 분기에 맥 담당 사업부는 30%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2020년은 맥 사상 최고의 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표는 애플 실리콘 M1 칩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했다. 애플이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자체 설계한 칩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어 맥 제품도 자사 칩을 탑재하게 된다. 지난 6월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예고됐던 대로 2006년부터 계속 장착해왔던 인텔 칩과 결별하는 순간이다.
애플 실리콘 M1 칩 소개 /사진=애플 온라인 이벤트 캡처
애플 M1은 ▲8코어 CPU(고성능 4, 고효율 4) ▲최대 8코어 GPU ▲160억개 트랜지스터 ▲시큐어 엔클레이브 시스템 내장 ▲썬더볼트 및 USB4 지원 등이 주요 특징이다. 애플은 M1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CPU를 가졌고 전력 효율에서도 통상 제품 대비 3배라는 점을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맥OS 빅서(Big Sur)는 M1 칩에 최적화됐으며, 이를 통해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도 맥에서 실행 가능하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맥북 에어 ▲맥북 프로(13인치) ▲맥 미니 등 총 3종이다. 모두 M1 칩을 새롭게 장착하면서 성능이 높아졌다. 이밖에도 맥북에어는 냉각팬을 제외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저소음에 특화됐음에도 이전 세대보다 최대 3.5배 빠르다. 맥북프로는 20시간 연속 동영상 시청이 가능할 만큼 배터리가 보완됐다. 맥미니의 경우 가격이 전 세대보다 100달러 저렴해졌다.
이들 신제품 가격은 ▲맥북에어 999달러 ▲맥북프로 1299달러 ▲맥미니 6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서는 이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이들 신제품 가격은 ▲맥북에어 999달러 ▲맥북프로 1299달러 ▲맥미니 6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서는 이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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