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딩가 잉글리시 웹툰 롤플레잉 /사진=더플랜지
에듀테크 기업 더플랜지(ThePlanG)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1대 1 영어회화 웹툰 롤플레잉 프로그램 ‘오딩가 잉글리시’를 28일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플랜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부모의 80%가 영어 말하기를 가장 어렵고 시급한 영어교육 문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콘텐츠인 ‘오딩가 잉글리시’는 학습자와 AI캐릭터가 다양한 웹툰 장면을 롤플레잉하며 자연스럽게 실제 상황에 맞는 영어 대화를 연습하는 앱이다.
더플랜지는 학습자가 영어회화 교사가 돼 영어 교수의 도움을 받으며 우주에서 온 캐릭터 오딩가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오딩가 잉글리시’의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가르치는 학습 방식의 효율성이 90%에 달한다는 연구결과에 착안, ‘메타인지’ 학습법을 적용함으로써 학습자가 부모 도움 없이도 역할놀이로 게임하듯이 스스로 영어회화를 익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플랜지는 파닉스(Phonics)와 단어, 기초 회화를 배우고도 좀처럼 영어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통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캐릭터를 가르치며 웹툰에 그려진 상황과 맥락에 맞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딩가 잉글리시’는 음성인식과 AI를 활용해 학습자가 캐릭터와 1대 1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으며, 학습자 흥미를 더하기 위해 캐릭터에게 웹툰 대사를 가르치며 본인 목소리를 더빙해 웹툰 다시보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플랜지는 ‘오딩가 잉글리시’ B2B 서비스 오픈도 준비 중이다. 학원이나 학교 교재에 쓰이는 다양한 영어회화 다이얼로그를 활용해 롤플레이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언택트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환경에 적합한 자기주도형 영어 말하기 연습 콘텐츠로 ‘오딩가 잉글리시’를 기대한다.
이경아 더플랜지 대표는 “오딩가 잉글리시는 아이가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오딩가의 영어 선생님이 된다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책임감을 갖고 자신도 모르게 큰 소리로 영어회화를 가르치게 된다”며 “오딩가 잉글리시 1:1 웹툰 롤플레잉은 브이로그편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 직업체험편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오딩가 잉글리시’를 다운로드받으면 패턴 학습으로 영어회화 기본기를 다지는 기존 학습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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