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가령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라디오DJ 부혜령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사진=TV조선 제공
배우 이가령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20일 오후 2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작가 임성한/연출 유정준·이승훈)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첫 주연을 맡은 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부인이자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DJ 부혜령 역을 맡았다.
이가령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큰 작품에 좋은 역할로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며 "작가님과 '압구정 백야' 오디션 인연으로 내게 다시 큰 기회를 주셨다. 실망시키지 않고 잘 해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임성한 작가의 조언이 있냐는 물음에는 "부혜령은 현대를 살아가는 멋진 30대 여성의 캐릭터다. 일상에서도 멋있고 평소에도 부혜령 같은 삶을 살라고 조언을 해서 그 점을 노력했다"고 밝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히트작 메이커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TV조선과 동시에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유정준 감독은 "당연히 기쁜 일이고 설렌다. 한국적인 세계관, 동양적인 유교적인 가치관이 지구 반대편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한국 드라마 세계화에 작게라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해당 드라마는 오는 23일 밤 9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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