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최근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전혀 이해 관계가 없다"고 28일 공식입장을 밝혔다./사진=뉴스1
반도체·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최근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예스티는 2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열 전 총장의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손경식 변호사는 예스티 당사의 등기 감사인 것은 맞지만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테마와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손경식 변호사는 2006년 예스티의 법적변호, 법률검토 및 법률자문 역할을 해오다가 2013년부터 예스티의 등기 감사로 재직하면서 현재까지 등기 감사 및 법률자문을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법률대리인 손경식 변호사가 예스티의 등기 감사로 재직 중임이 밝혀지면서 예스티가 새로운 대선 테마주로 편입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예스티는 공식입장을 통해 "대선 테마주로 언급되면서 최근 주가가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전혀 이해 관계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예스티 관계자는 "향후 자사의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항들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며 "대선 테마보다는 기업의 가치상승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예스티 주가는 윤석열 테마주가 아니라는 공식입장 발표에도 소폭 오름세다.
이날 오전 11시2분 예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77%)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장중 1만4250원까지 올랐다가 1만27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