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다. /사진=CJ E&M 제공
배우 전종서, 손석구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렸다.

실패해 볼 만큼 해보고 호구 당할 만큼 당해본 ‘자영’과 ‘우리’가 예상치 못하게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밤치기’ ‘비치온더비치’ 등 연애와 욕망에 대한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묘사로 일찍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감독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은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정가영 감독은 일도 연애도 방황 중인 ‘자영’과 ‘우리’의 특별한 연애담을 통해 연애는 지겹지만 외로운 건 참기 힘든 현실 남녀의 연애관은 물론 그 속에 존재하는 생생한 욕망과 감정까지 위트 있는 대사와 재기 발랄한 연출로 풀어내며 특별한 재미와 쾌감을 선사한다.

마음만은 연애에서 은퇴했지만 외로움은 견딜 수 없는 스물아홉 ‘자영’ 역은 전종서가 맡아 이전의 강렬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생기발랄한 매력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며 일도 연애도 툭하면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 역은 손석구가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대세 씬스틸러들이 총출동한 풍성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애 빠진 로맨스’는 tvN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인상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공민정을 비롯해 김슬기와 배유람, 김재화, 김영옥, 김광규 등이 출연해 티키타카 케미로 유쾌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종서와 손석구라는 조합부터 신선한 두 배우의 현실 로맨스 케미는 물론, 연애 빼고 시작한 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와 사랑과 욕망에 관한 위트 넘치는 대사까지 연애인듯 아닌 듯 미묘한 관계 속 싹트는 설렘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11월24일 개봉.
◆시놉시스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29세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33세 ‘우리’(손석구 분)이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