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이 14일(이하 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 영입 관련해 회동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경기중인 음바페. /사진=로이터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쟁탈전이 시작된 모양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RFI를 비롯한 몇몇 프랑스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PSG 수뇌부가 14일 이날 밤 모처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남의 이유는 음바페 때문이다. 음바페를 보유한 쪽과 영입을 원하는 쪽이다.
음바페는 올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붙잡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할 경우 주급 77만파운드(약 12억원)까지 지불할 계획이다. 5년 계약을 준비 중으로 연봉 총액 2억파운드(약 3242억원)까지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 영입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공개적으로 협상이 가능한 보스만 룰에 따라 영입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음바페도 레알행에 조금 더 마음이 기운 상태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후 101경기에서 89골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 유망주를 넘어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발돋움했다. 음바페는 리그앙 우승 4회, 프랑스 컵 대회 우승 5회를 이뤘고 프랑스 국가대표로는 53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가진 만큼 이제 챔피언스리그 제패만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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