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5일 도청 원용실에서 군위-대구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가 25일 도청 원용실에서 군위-대구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이관해야하는 사무 및 재산 등에 대해 실·국별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도는 887건의 이관 사무를 6월 30일까지 대구시에 인계할 예정이며, 그중 예산이 수반되는 750건의 사무는 12월 31일까지 경북도가 계속적으로 집행해 군위군에 변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4년도에 계속되는 연차 사업은 군위군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대구시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편입 후 대구시 위임조례에 의거 군위군에 신설되는 사무에 대해서도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군위의 대구 편입은 단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맞이할 상생발전의 가교이자 경북 주도 지방시대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편입 이후에도 행정공백이 없도록 완벽한 사무 인계인수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9일 군위 대구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공백을 막기 위해 '재난현장 공동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과 '군위군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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