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광주은행의 핵심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전분기에 비해 개선됐다. 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머니S DB.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광주은행 보통주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각각 14.93%, 14.93%, 15.44%로 전분기대비 0.89%포인트, 0.89%포인트, 0.8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20%로 전분기대비 0.34%포인트 높아졌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BIS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자본보전확충자본 2.5%포인트 포함, D-SIB[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 1%포인트 가산), 단순기본자본비율 3.0%(은행지주는 미도입)로 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상승했고,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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