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 10명 중 1명이 현재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8일 서울연구원이 인용한 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음주를 하고있다"고 답한 서울 청소년은 9.9%로 집계됐다. 음주 여부는 조사 시점 전 30일 이내 음주 경험을 기준으로 했다. 단 제사와 차례, 성찬식(종교의식) 등은 제외됐다.
서울 청소년의 음주 경험률은 감소 추세다. 지난 2018년 39.5%를 기록했고 2019년 36.7%, 2020년 29.6%, 2021년 28.4%, 2022년 28.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현재 음주율'은 15.4%에서 9.9%로 감소했다.
최근 한달 중 만취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14.4%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 5일 이상 만취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3.0%를 차지했다.
술을 처음 접한 시기는 중·고등학생 모두 '중학교 때'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학생의 경우 '중학교 때'가 53.0%, '초등학교 때'가 36.1%, '초등학교 입학 전'이 10.8%였다.
고등학생은 '중학교 때' 45.5%, '고등학교 때' 36.1%, '초등학교 때' 13.1%, '초등학교 입학 전' 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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