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지난 5일 끝내 숨졌다. 사진은 피의자 최씨가 지난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일명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오전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성남지역 병원에서 치료 받던 60대 여성 A씨가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52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앞 인도를 걸어가던 중 피의자 최모씨가 몰던 차에 치였다.
최씨는 모친 명의의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A씨 등 행인 5명을 들이받았다.
A씨는 당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차에서 내린 A씨는 곧바로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9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최씨를 체포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최씨에게 적용된 혐의에 살인 혐의가 추가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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