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구 문화유산활용사업 프로그램./사진=동구청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방안을 늘려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가 이번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된 데는 지난 7년간의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빛을 발하며 동구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야간관광 거점도시' 도약에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난 6월 16~17일 재명석등·광주읍성유허 등 관내 문화유산 일원에서 '8야(夜) 23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만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내년에는 '돌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광주학생항일운동을 중심으로 한 미션형 체험극 '학생독립기억학교' △광주 5개 자치구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광주문화유산한마당' △주제 창극 '돌의 기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생생 문화유산'은 춘설헌과 광주읍성유허 일원에서 석아 최원순,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 등 동구 인물들의 이야기를 차(茶)를 통해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8년 연속 선정을 발판 삼아 동구가 '체류형 야간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내년에도 '광주문화유산야행'과 '생생문화유산'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광주 동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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