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지난 9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3.9%,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간데다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료 부문이 크게 올랐고,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물가도 껑충뛰었다.

5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9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4(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상승해 전월 3.5%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 3.9% 상승 이후 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상승해 전월 3.5%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전년동월대비 ▲전기·가스·수도 18.4%▲농축수산물 3.7%▲공업제품 3.4%▲서비스 3.3%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경유(-10.8%)▲자동차용LPG(-11.2%) 등 교통(-0.3%)을 제외하고, 의류·신발 8.1%▲도시가스(20.7%)▲전기료(20.3%)▲지역 난방비(33.7%)등 주택·수도·전기·연료 6.6%▲사과(58.6%)▲토마토(50.2%)▲쌀(11.3%)등 식료품·비주류음료 5.0%, ▲구내식당식사비(10.3%)▲생선회(외식:5.3%)▲피자(12.3%)▲치킨(5.4%)▲커피(외식:4.2%)등 음식·숙박은 5.0% 상승했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전남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68(2020년=100)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상승해 전월 3.0%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4.1% 상승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상승해 전월 3.1%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전년동월대비 ▲전기·가스·수도 18.0%▲농축수산물 4.3%▲공업제품 2.9%▲서비스 2.9%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경유(-10.6%)▲자동차용LPG(-11.7%)등 교통(-1.3%)을 제외하고 의류·신발 8.1% ▲전기료(20.3%)▲도시가스(20.1%)등 주택·수도·전기·연료 5.0%, 가정용품·가사서비스 5.0%▲피자(12.3%)▲치킨(4.4%)▲쇠고기(외식:4.0%)▲구내식당식사비(1.9%)▲김밥(7.0%)▲햄버거(5.4%) 등 음식·숙박은 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