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아이티의 평가전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정력을 지키기 위해 '노팬티'를 고수해 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남'에서는 이천수가 '꽈추형'으로 유명한 비뇨의학과 홍성우 원장을 초대, 중년 남성들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천수는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유행한 게 있다. 팬티를 안 입으면 정력이 세진다는 거다. (그 말을 믿고) 나도 한창 안 입고 다녔다. 최근까지도 (팬티를) 안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옷에 팬티를 입지 않았다. 꽉 끼는 게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천수 아내 심하은은 "다 부질없다. 남편이 최근까지도 (노팬티를) 실천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우는 "이론적으로 노팬티가 건강에 좋은 건 맞다"라면서도 "팬티 좀 입었다고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어서 그 정도로 문제 생길 정도면 그거 아니어도 문제 생긴다. 그런 거로 스트레스받지 말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대가 넘으면 남성 호르몬 검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할 때 와서 검사해 보고 활력을 유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