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회 2022 APAN Star Awards(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최진혁. /사진=장동규 기자
최진혁이 결혼까지 생각한 전 여자친구에게 다른 연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 김종국, 허경환, 최진혁, 김희철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희철의 자기애 가득한 '나와의 결혼식'이 끝난 뒤 다섯 명은 옹기종기 모여 배달음식으로 뒤풀이를 즐겼다.

탁재훈이 "우리끼리 먹지 말고 제수씨도 부르자"고 말하자 김희철은 "제수씨 화장 고치고 있다. 나랑 결혼의 좋은 점 하나가 운동이냐, 게임이냐, 나냐 고르라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농담하며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 없었냐"고 질문했다.


최진혁은 "있었다. 타이밍이 안 만났다"고 답했고 김종국은 "결혼은 타이밍이라고 하더라"며 이해했다. 허경환도 "결혼할 시기에 만나는 여자와 결혼한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결혼도 타이밍이고 이혼도 타이밍"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진혁은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배신당했다.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저를 1년 넘게 만났다. 제가 세컨드였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상처 많이 받았겠다"며 안타까워 했다.

김희철은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그런 상황이 오면 붙잡게 되냐"고 질문했고 최진혁은 "많이 울었다. 진짜 많이 울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