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납품 업체인 효성오앤비가 중국 정부의 화학비료 원료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효성오앤비 제공
8일 오전 10시15분 기준 효성오앤비는 1590원(21.40%) 오른 9020원에 거래됐다.
지난 7일 중국 화학 비료 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 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지난달부터 인산암모늄의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화학 비료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의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은 해당 원료에 대해 중국 의존도가 95%에 이른다. 내년 농번기까지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되면 한국 비료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효성오앤비는 유기질비료 납품 업체로 주요 제품은 ▲유기질비료인 혼합유박(펠렛) ▲혼합유기질(펠렛) ▲유기복합(펠렛) ▲부숙유기질 ▲기능성 바이오제품 등이 있다. 이번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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