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유부남 교수와 01년생 학생 사이의 불륜이 폭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교수의 아내가 학과 단체 채팅방을 통해 폭로한 대화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유부남인 1982년생 교수와 2001년생인 학생 사이의 불륜이 폭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교 교수 학생 불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글을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내용의 발신자는 1982년생 유부남 교수로 수신자는 2001년생 여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교수의 아내가 학과 단체 채팅방을 통해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대화에는 학생 A씨가 "잘자 사랑해"라고 말하자 교수 B씨는 "좋은 꿈 내 사랑. 행복하고 기분 좋은 꿈꾸길"이라고 인사를 나눈다. 다음날 오전 "잘 일어났냐"고 묻는 교수에게 학생은 "여섯시반에 기상해서 씻고 일교시 문제 다 풀었어요 교수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B씨가 "너 최고다. 너 진짜배기구나. 정말 멋지다"라고 하자 A씨는 "궁디팡팡해달라"며 애정 담긴 대화를 나눴다.
82년생 유부남 교수와 01년생 학생 사이의 불륜이 폭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교수의 아내가 학과 단체 채팅방을 통해 폭로한 대화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후 A씨와 B씨는 성적인 농담을 나누기도 했다. 교수 B씨가 "이런 강한 네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 먹고 싶다 OOO"이라고 말하자 여대생인 A씨는 "먹을 생각만 하지 우리 오빠는"이라고 받아쳤다.
82년생 유부남 교수와 01년생 학생 사이의 불륜이 폭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여학생이 불륜 사실이 폭로된 후 학과 단체 채팅방에 남긴 메시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들의 불륜 사실이 폭로되자 해당 여학생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일단 시험 전날에 이런 물의를 일으켜서 저와 친하게 지냈던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며 "방학 이후 교수님을 뵐 기회가 많아져서 친분을 유지하면서 지내다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이 상황까지 올 줄 몰랐고 가족분들에게,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커져 버렸다"며 "절 믿었던 친구들에게 실망하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고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해당 대학교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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