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상이 아들 앤톤(본명 이찬영)의 무대를 처음으로 직관했다./사진=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17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빠 윤상이 직관하는 (전) 수영선수 아들 (현) 라이즈 앤톤의 춤'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17일 방송은 가족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가수 윤상과 신인 그룹 라이즈 앤톤 부자가 출연한다. 앤톤은 무대 전 "아빠 앞에서 춤 추는 건 처음인데"라며 웃었고, 유재석은 "찬영(앤톤)이 아버님도 직접 보시는 건 처음이죠?"라고 물었다. 이에 윤상은 "좀 전에 리허설 때 처음 인사 했다. 산에서 되게 예쁜 사슴들을 만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라이즈는 신곡 '러브 119' 무대를 선보였다.
윤상은 '아이돌의 아빠가 될 거라고 생각해보셨냐'는 질문에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건 맞는데 아이돌은 또 다른 길이지 않나"라며 "원래 수영을 10년 정도 했다. 하다 보니까 (미국) 또래 중에 꽤 좋은 성적이 나와서 그래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이라고 했다.
그러자 앤톤은 "수영선수라는 직업을 꿈꾼 게 아니라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서 했던 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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