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사진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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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순서①280조 시장 선점…EV 전용제품에 사활
②한국-금호, 같은 듯 다른 전략
③전기차용 타이어, 속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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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같은 듯 다른 전략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차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과감한 연구개발(R&D)을 시도해 세계 최초로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아이온은 주행 중에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해 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 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이상 마모 현상을 줄여 마일리지를 최대 15% 향상하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인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 또 세계 최초로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2023 한국타이어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부스 모습/사진제공=한국타이어
최근 아이온은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을 받았다. 아이온 에보는 2023년 4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이노뷔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신제품 이노뷔 프리미엄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노뷔는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현대차의 레이스 전용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eN1으로 펼치는 자동차 경주 대회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와 제품 성능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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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치 고급 제품 비중 늘리는 전략━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힘들어 하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부가가치가 높은 고인치(18인치 이상) 타이어와 전기차 타이어 판매를 늘리면서 수익성이 개선시켰다. 고인치 타이어는 일반용보다 20~30% 비싸고 전기차 타이어 가격도 15~20% 높다.고인치 타이어는 SUV(승용형다목적차)와 고급 세단이 많이 팔리면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모터 토크가 강해 일반 내연기관차에 탑재된 타이어보다 마모 속도가 빨라 타이어 교체 시기가 3~4년 정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포스터/이미지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2023년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내놨다.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 포스터 /이미지제공=금호타이어
EV 타이어 각축전을 대비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10 2024 디리야 E-PRIX 대회 장면/사진제공=한국타이어
손흥민 선수 뒤로 금호타이어 광고판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투자를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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