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하니가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시진=하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하니(32·본명 안희연)와 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42)과 열애 4년 만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팬들과 대중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하니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하니는 손편지에서 "감사하다.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하게 성장했다. 예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하다"며 "그런 제가 삶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니와 양재웅은 지난 2022년 6월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열애 4년 여 만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하니는 지난해 11월 양재웅과 만난 지 999일째라며 소셜 미디어에 네컷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EXID로 데뷔한 하니는 2015년 4월 발매한 '위아래'가 그해 말 역주행하면서 인기 그룹이 됐다. 하니의 직캠 영상이 이 열풍이 근원지가 됐다. 2019년부터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엑스엑스'(2020), '판타G스팟'(2022),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2021)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