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45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사진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사거리에서 우산 쓴 시민. /사진=뉴시스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45분을 기해 경기도(부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하남·양평)와 서울 전역,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서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가급적 피하고 ▲하천 근처 야영 자제 ▲지하차도 등 출입 금지 ▲농수로 범람 등 급류 유의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또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현재 서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하천, 산책로 등 출입 자제 및 고압선 등 주변 접근금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