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36%에 그쳤다. 사진은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 /사진=뉴스1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준비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 수가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달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실시해 대응할 방침이다.
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는 총 104명이다. 총 모집 인원(7645명)의 1.36% 수준이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인턴 13명, 레지던트 91명이 각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빅5'로 불리는 5대 대형병원 지원자는 45명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이달 안에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상세 일정은 이달 초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