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장과 김령고 교육수련팀장이 서브인턴십 수료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의과대학생과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서브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브인턴십은 예비 의사와 과학자가 함께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최신 의료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의학원은 지난해 하계 서브인턴 모집을 시작으로 이번에 세 번째로 서브인턴십 지원자 중 의과대 학생 10명과 KAIST 학생 1명을 선발해 지난 12일부터 2주 동안 임상 진료와 연구 실험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료 분야에서는 신장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외과 진료과 수술 참관, 방사선 색전술 인터벤션 치료 참관과 혈액종양내과 병동 회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환자 진료와 의생명 연구를 병행하는 의학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예비 의사와 과학자들이 함께 연구하며 토론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이자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초기 사업으로 의과대학생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학부 학생들에게까지 제도를 확대하여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서브인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