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내년부터 하수도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2028년까지 매년 11%씩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은 진주시 하수처리장 모습./사진=진주시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인상 요금을 적용한다. 경기침체 등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고 서민 생활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하여 2028년까지 매년 약 11%씩 인상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하수 1㎥ 처리비용은 1744원이지만 현재 하수도 요금은 455원으로 현실화율이 26.1%에 불과하다. 이는 도내 시부 평균 요금 641원, 현실화율 41.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강화된 방류수질 기준 준수와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처리시설 개선에 따른 재정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지난 10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수질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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