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사진=머니S DB
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61포인트(0.38%) 상승한 4만4882.13에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31.86포인트(0.53%) 오른 6071.17에, 나스닥지수는 49.43포인트(0.25%) 상승한 1만9681.75에 거래를 마쳤다.
M7(매그니피센트7) 기술주의 상승 영향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올해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신뢰하면서 2.87% 상승했다. 메타는 분기 실적 호조로 1.55% 상승했다. 애플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아이폰 판매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인텔도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딥시크 수혜주로 거론된다. 지난주 공개된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새로운 AI 모델 'R1'(추론모델)에 대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저비용, 고성능이 특징이다. 딥시크는 지난 20일 R1을 공개, 개발비용이 600만달러(약 86억5800만원) 이하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을 사용한 오픈AI가 최신 챗GPT에 투자한 비용인 1억달러(약 1445억원)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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