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영업익은 대폭 웃돌았다"고 했다. 현대로템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7.3% 증가한 1조1761억원, 영업익 354% 늘어난 2028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1분기 환 효과를 고려해도 영업이익률(OPM) 35~37%라는 놀라운 수출 마진율"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도 해당 수준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방산 부문 대규모 인력 충원, 하반기 인건비와 경상 개발비 증가세 따라 전체적 마진율 흐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폴란드 K2 2차 계약 K2PL에서도 OPM 30%대 수준 높은 마진율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K2 전차 사업은 아직 협상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레일솔루션에는 "수출 비중 증가와 신호기 사업 진출로 마진율 개선과 더불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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