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이혼소송 당한 남성을 향해 쓴소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0대 남성이 "아내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사기 결혼이라고 이혼소송을 당했다"라며 고민을 토로해 이목이 쏠렸다.
그는 6년째 건설자재 납품업을 한다고 자기소개했다. 그러면서 "산악 동호회에서 만난 14살 연하 아내는 제가 거짓말했다는데, 연애 당시에는 사업이 잘됐으니까 '연 매출 10억~20억원'이라고 얘기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가 안 좋아지며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는 것.
이 남성은 "아내가 안정적인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소송을 건 것 같다"라며 "아내가 산후 우울증이 와서 술을 많이 마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MC 서장훈, 이수근의 추궁에 "제가 파혼 경험이 있다. 전 여자 친구에게 사줬던 명품 선물 보증서를 아내가 발견하더니, '이 여자 못 잊었다' 여기부터 (갈등의) 시작이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를 듣자마자 서장훈이 답답해했다. "난 진짜 답답한 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라. 결혼한 사람이 옛날에 사준 선물 보증서를 왜 갖고 있냐? 이사 갈 때 정리하면서 '이 거지 같은!' 하고 다 버려야지. 그걸 왜 가져가?"라는 등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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