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나민박'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세븐틴이 나영석 PD에게 또 속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하 '나나민박')에서는 그룹 세븐틴이 10주년 파티 중 납치당해 웃음을 줬다.

'나나민박' 제작진이 다른 프로그램 촬영인 척 멤버들을 속이기로 작전을 짰다. 하지만 부승관, 우지 등이 긴 촬영 예정 시간에 의심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제작진의 말이 길어져 긴장감을 유발했다.

개회사부터 시작됐다. 에스쿱스가 "앞으로 10년 20년 더 함께하자"라는 멘트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다른 멤버들도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거들었다.


tvN '나나민박' 캡처


'나나민박'에 관한 힌트가 숨겨져 있는 퀴즈도 등장했다. 멤버들이 납치당한 뒤의 미래 모습이 담긴 '삼시세끼', '민박' 등이 정답으로 나와 웃음을 샀다.

정답자 디에잇이 트로피에 적힌 글귀를 읽었다. "민박집에 초대합니다? 민박집? 나나민박?"이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다른 멤버들이 "어? 민박집 초대권?"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디에잇은 "나나민박 숙박권? 세븐틴 13명 귀하. 오늘인데?"라고 알렸다.

옆에 있던 부승관이 "나 지금 소름 돋았어! 진짜 뭐야!"라며 놀라워했다. 이 가운데 에스쿱스는 "우리 어디 가?"라면서 둔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나영석 PD가 "나나투어에 이어 10주년 기념으로 나나민박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와! 대박이다~"라며 소리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