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지민.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최지민이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최지민은 14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8-3으로 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최지민은 NC 최정원을 상대했는데,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던진 직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그대로 최정원의 헬멧을 강타했다. 시속은 145㎞가 찍혔다.

최정원은 그대로 주저앉으며 머리를 감싸 쥐었고, 곧장 대주자 김한별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KBO 규정상 직구가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자동 퇴장이다. 이에 따라 최지민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올 시즌 선수 퇴장은 6번째, 이 중 헤드샷으로 인한 퇴장이 5번째다.

KIA는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맷 데이비슨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