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혜성(26·LA 다저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혜성(26·LA 다저스)이 전날 적시타를 치는 활약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절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 또한 무산될 위기다.


다저스는 16일 오전 8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김혜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달튼 러싱(포수)-미겔 로하스(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메이다.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카일 해리슨인 것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15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결정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3연전 첫 번째 경기였던 14일에도 결장했고, 일단 이날 경기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AFP=뉴스1


반면 이정후는 3연전 모두 선발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머 플러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로건 포터(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직전 콜로라도 로키스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번 3연전에선 아직 안타가 없다. 첫 2경기 모두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2할7푼 벽이 무너진 가운데, 이정후는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