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광기가 딸 연지 씨의 결혼식 풍경을 공개했다.
이광기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여러 지인이 올린 연지 씨 결혼식 풍경 사진 및 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야외 결혼식으로 치러진 결혼식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다. 사회자로 결혼식을 진행한 개그맨 유재석과 축가 가수 크러쉬, 소향의 모습과 함께 하객으로 참석한 박수홍, 안선영, 홍석천 등 연예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딸과 함께 입장한 이광기는 결혼식 도중 자신이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안 운다고 했는데"라며 아내에게 "우리 연지 키워내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요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또한 그는 사위 정우영에게는 "우영 군 사랑스러운 우리 딸 잘 부탁한다, 누구보다 소중하게 따뜻하게 함께 해달라, 결혼은 둘이 함께 만들어가는 팀플레이라고 한다"라며 당부했다.
이광기의 딸 이연지 씨는 지난 15일 축구 국가대표 선수 정우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정우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웨딩 화보를 게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세요,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정우영과 이연지 씨는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왔다는 전언이다.
정우영은 현재 1.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한 후 꾸준히 국제 무대에서 남다른 기량을 보여왔다.
이연지 씨는 배우 이광기의 딸로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한편 이광기는 1985년 KBS 드라마 '해돋는 언덕'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2000년 '태조 왕건'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대표작으로는 '야인시대' '정도전' '태종 이방원'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아트디렉터로 변신, 경기 파주에서 갤러리 끼를 운영하며 많은 전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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