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국내 출판기업의 저작권 수출 거래와 교류를 지원하는 '2025년 K북 저작권마켓'을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다.
K북 저작권마켓은 2018년부터 매년 해외 기업을 국내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IP)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국내외 참가사 간 일대일(1:1) 수출 상담을 비롯해 국내 참가사의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와 세미나, 수출 상담,국내외 참가사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하퍼콜린스와 펭귄 랜덤하우스를 비롯해 일본 터틀모리 에이전시, 태국 난미북스 등 해외 각국의 대표적인 출판기업들이 다산북스, 위즈덤하우스, 북멘토, 길벗어린이 등 국내 100개사와 수출 상담 총 1800여 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마켓에서는 국내 출판 IP가 해외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수출되면서 국내업체와 해외 IP 활용 콘텐츠 제작사 기업들과의 상담도 지원한다.
스페인 플라네타를 비롯해 대만, 독일, 일본 등 17개국 27개사와 리버스, 북극여우, 알에스미디어 등 국내 IP 기업이 참가해 출판 원천 콘텐츠의 수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참가사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가해 저작권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사와의 상담과 교류로 추가 거래를 이어간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저작권과 출판 IP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출판 한류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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