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지음 | 서영출판 | 352쪽
신간 'AI가 예측하는 미래 세상'은 단순한 미래학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인간' 저자 박성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협업해 공동 창작한, 전례 없는 형태의 지적 탐험이다.

많은 이들이 AI를 낯설고 복잡한 기술로 받아들이는 시기에 올해 일흔 살 저자의 신간이라는 점에 눈에 띈다. 박성수는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통찰력 위에 AI의 계산력과 언어 능력을 얹어서 새로운 저술 방식을 실현해냈다.


생성형 AI는 이제 누구나 접근할 수 있지만 '제대로' 쓰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단순한 툴 사용기가 아니라 AI의 사고 실험 능력과 통찰 도출 기능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살아 있는 교본이다.

이 책은 AI가 문장 구성만 돕는 수준을 넘어서 어떤 식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비판적 사고를 증폭시키는지 그 방법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29개의 주제에 대한 트렌드 분석, 그리고 2040년과 2100년을 바라보는 예측은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과 인간적 맥락 해석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실증적으로 설명한다.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로 인식하는 시대를 넘어 진짜 '공동 사고자'(co-thinker)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참고서다.


'AI가 예측하는 미래 세상'은 단순히 미래를 상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기획 가능한 시나리오의 전략 지도로 기능한다. 건강, 에너지, 환경, 성산업, 전쟁, 디지털 생태계 등 29개 주요 주제와 부록에서 다루는 분야는 기업과 공공 조직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 박성수 프로필
성균관대학교 , 피츠버그 최고경영자 과정, 삼성전자 전무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