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 반영으로 경남도와 양산시는 올해 건축과 SE공사(전기, 신호, 통신, 궤도 등)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개통 목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올해 국비는 추경분을 포함해 총 656억원이다.
양산 도시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사송택지지구를 거쳐 북정동까지 이어지는 연장 11.43km의 구간으로, 정거장 7개와 차량기지 1곳이 포함된 총사업비 7963억원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부산 2호선 양산역과도 연계돼 수도권급 철도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2018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9%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철도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추경 확보는 공사 마무리를 위한 결정적 기반"이라며 "내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남은 예산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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