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의 '소상공인 금융애로사항 현장소통·해결 간담회'에 이은 주제별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연체 또는 채무조정 경험이 있거나 연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은 6월말 기준 소상공인·자영업자 13만6915명(신청 채무액 22조875억원)이 신청했다. 이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3만7950명(채무원금 3조3988억 원)이 약정을 체결해 평균 원금 감면율은 70%였다. 중개형 채무조정은 4만1619명(채무액 3조1073억원)이 채무조정을 확정했고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4.8%p다.
이번 새출발기금 간담회는 22일 캠코CS에서 새출발기금과 신용 회복위원회 콜센터 상담직원과 함께 금융위원회·캠코·신복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새출발기금 상담직원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가장 생생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콜센터 상담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새출발기금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채무조정 후 취업 또는 재창업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캠코·신복위·신정원·소진공 관계자가 참석하는 새출발기금 재기지원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서 8월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지역 소상공인 20명을 초청해 금융위원회·캠코·신복위·신정원 관계자가 참석하는 '부산지역 소상공인 오픈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새출발기금 운영기관으로서 채무조정 이용자 입장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