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자암스님)는 지난 17일 충남 공주시 마곡사 관음전에서 산중총회를 개최해 제31대 주지후보로 현 주지 원경스님을 선출했다.
이날 산중총회에서는 선거인단 167명 중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이 87표, 강화 적석사 주지 제민스님이 65표, 부여 백운암 회주 혜룡스님이 2표를 얻었다.
원경스님은 "지역 불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포교 하면서 열심히 살겠다"며 "아울러 승려복지 제도를 철저히 준비해 더 많은 스님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고 수행정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봉선사에서 운경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1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은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그는 마곡사 공주포교당과 천안 성불사 주지, 제13~15대 중앙종회의원, 천안불교사암연합회장, 마곡사 제28~30대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마곡 대표이사와 (사)승병장영규대사기념사업회 이사장, 국가유산청 고도분과위원, 대전경찰청 경승 지단장, 대전·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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