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은행과 '설비투자 창업기업 운전자금'을 특별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해 설비투자를 마친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25억원을 재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보는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7억 5000만원을 기반으로 5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기업은행은 보증료(0.5%p, 3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투자자금을 지원받은 창업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창업기업이 설비투자 이후 필요한 운전자금을 적기에 확보해 성장 동력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