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B1A4 산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를 리메이크해 호평받고 있다.
산들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잘됐으면 좋겠다'를 발매했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가수 홍대광이 지난 2015년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너랑'의 수록곡으로, 따뜻한 감성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산들은 이 곡이 나온 지 10년 만에 리메이크했다.
지난 2020년 산들은 유튜브 채널 '방언니'의 고막메이트에 출연해 '잘됐으면 좋겠다'를 커버해 선보였다. 당시 산들은 원곡의 청량하고 상큼한 무드를 200% 살린 라이브로 호평을 얻었고, 이 영상은 88만뷰(2025년 7월 25일 기준)를 육박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정식 리메이크 요청이 이어졌고, 산들은 올해 섬세한 목소리로 '잘됐으면 좋겠다'를 재해석했다.
산들 표 '잘됐으면 좋겠다'는 원곡 특유의 밝고 경쾌한 무드에 아날로그 신스와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를 더해 도시적인 감성과 레트로 무드를 동시에 녹여내며 곡이 가진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잘 됐으면 좋겠다 / 우리 이뤄지면 정말 좋겠다 / 서로 위로가 필요할 때면 / 잔잔한 노래가 되어 주는 연인들처럼 / 혼자는 이제 안녕' 등 진심 어린 가사가 여운을 끌어낸다.
리메이크된 '잘됐으면 좋겠다'는 공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산들의 자연스럽고 담백한 음색이 곡이 경쾌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가사에 담긴 응원의 메시지가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준다는 평이다. 팬들 역시 "청량하고 달콤한 음색이 곡과 잘 어울린다", "5년 동안 리메이크 버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산들은 '잘됐으면 좋겠다' 음원 공개와 함께 스페셜 라이브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 생생한 라이브로 리스너들을 '귀 호강' 시켰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도 안 돼 조회수 1만 뷰를 넘기며 관심을 얻는 중이다.
원곡 특유의 밝고 경쾌한 무드에 도시적인 감성과 레트로 무드를 동시에 녹여낸 편곡을 통해 산들이 새롭게 완성한 '잘됐으면 좋겠다'는 '리메이크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이에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곡이 올여름 '서머 캐럴'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산들의 리메이크 음원 '잘됐으면 좋겠다'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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