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홀로 웨딩 화보 촬영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제주도 '나 혼자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
박나래가 23년 지기 '남사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박나래는 고등학교 동문이자 제주도에서 사진가로 활동 중인 남사친을 돕기 위해 사진 스튜디오 촬영 배경을 도맡게 됐다고. 최근 도배에 이어 미장 기술을 배우고 있는 박나래는 친구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미장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가 스무살 때, 웨딩 화보를 찍어주겠다던 친구의 약속이 미뤄지다 오늘이 됐다며 나 홀로 웨딩 화보 촬영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예행연습이라고 생각해"라는 친구의 위로에 "이게 마지막일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박나래는 당황한 무지개 회원들에게 "꼭 웨딩 화보를 둘이 찍어야 해?"라며 "난 나와 결혼했다!"라고 선언했다. 더불어 박나래는 "저는 남자, 여자 다 있으니까 예비 신부와 신랑을 합쳐 '예부랑'"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는 블랙 드레스부터 비키니 드레스까지 개성 강한 옷으로, 박나래만의 웨딩 화보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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