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주앙 팔리냐(30)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주앙 팔리냐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밝혔다.
영국 현지에 따르면 팔리냐의 임대료는 최대 600만유로(약 96억원)이며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추진할 경우 2500만유로(약 400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팔리냐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풀럼(잉글랜드)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주목을 받았다.
기대를 받고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팔리냐는 실망스러웠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했는데, 대부분 후반 교체로 나서 출전 시간이 667분에 불과했다.
팔리냐는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임대생이었던 케빈 단소, 마티스 텔과 완전 이적을 체결하고 모하메드 쿠두스, 다카이 코타를 데려왔다. 이어 팔리냐까지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단을 보강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연습 경기 후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토트넘은 오는 8일 바이에른 뮌헨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14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5-26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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