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딸'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18만 49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좀비딸'은 지난달 30일 개봉 후 6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5만 6053명이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영화다.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조정석, 최유리,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이 출연했다.

지난 2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좀비딸'은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관객 점령에 성공했다. 이후 4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 역시 올해 최단 기간 기록으로, 지난 2023년 연말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긴 '서울의 봄'과 동일한 속도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로, 6만 4798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16만 2194명이다.


'킹 오브 킹스'는 1만 6622명이 관람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3만 19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