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보호대상 아동에게 필요한 보호와 서비스를 광역 단위의 보호 자원을 활용해 지원함으로써 현재 시군구 단위에서 제공하는 일시보호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골자다.
지난 6월 인천시가 '원가정 복귀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인천보라매아동센터가 사업 수행을 맡는다. 전국 유일의 보호대상아동 원가정 복귀 지원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관내 아동보호자원 모니터링, 가정형보호 우선배치 검토, 군구 사례결정위원회 지원 등 역할을 위한 전담 인력 지정을 완료했다. 원가정 복귀 지원센터로 지정된 인천보라매아동센터는 지난 1일부터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안정적 보호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원가정 복귀 프로그램과 치료 서비스로 구분되며 '아동복지법'에 의해 일시 보호조치된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일시보호 의뢰 직후부터 원가정 복귀와 중장기 보호 전까지 지속한다.
학교 와 지역상담기관,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의 일상생활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며 아동의 욕구에 따라 면접교섭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정은 아동정책과장은 "아동이 일시보호 기간 안전하게 보호받는 것은 물론 심리검사와 치료 등 필요한 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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