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인이 17일 오후 4시30분 2차 TV토론회를 갖는다. 사진은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0일 1차 토론회을 앞두고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뉴스1(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권주자 4인이 17일 2차 TV 토론회를 갖는다. 최근 후보들간 합동토론회에서 전한길씨가 소란을 일으킨 바 있고 당 차원에서의 징계도 발표된 만큼 이에 대한 후보들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등 당 대표 후보는 4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 KBS에서 진행되는 당 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한다.


2차 토론회 역시 지난 1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탄핵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갈등이 예상된다. 앞서 합동토론회 당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씨에 대해서도 후보들간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전씨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탄핵 찬성파들은 이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최근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당의 입장에 대해서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검 수사에 대한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