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 효정 남매가 검정고시 도전을 두고 피도 눈물도 없는 호적 전쟁을 벌인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효정의 세 번째 검정고시 도전 결과가 드디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검정고시를 치른 효정을 마중 나오지만, 갑자기 흐려진 하늘에 불길한 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등장한 효정이 필사적으로 시험지를 감추자, 박서진은 단번에 '4수'라 직감하며 현장을 긴장 모드로 몰아넣는다.

결국 박서진은 "이번에도 떨어지면 전 국민 망신"이라며 "호적에서 파야 한다!"는 초강수 두는 등 으름장을 놓고,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의 21년 차 베테랑 변호사 박민철을 찾아간다.


박서진은 "동생이 검정고시에 세 번이나 떨어졌다"며 "전국 10% 확률이라는데 이건 박씨 가문의 수치"라고 진지하게 효정을 호적에서 파낼 방법을 논의한다. 이에 질세라 효정은 "그럼 내가 합격하면 오빠를 호적에서 파라!"라며 예상치 못한 맞불 제안을 던진다.

급기야 두 남매는 자신들을 둘러싼 '사건 파일'까지 꺼내 들며 자존심을 건 법정 대격돌을 예고한다. 이에 JTBC '이혼 숙려 캠프'에서 활약 중인 박민철 변호사는 남매에게도 이른바 '남매 숙려 캠프'처럼 판결을 내려 스튜디오까지 술렁이게 만든다고.

이후 박민철은 효정의 시험지를 직접 가채점하며 세 번째 검정고시 결과를 전격 공개한다. MC 은지원과 백지영마저 놀라게 만든 효정의 점수와 함께, 박민철 변호사가 내린 남매 호적 전쟁의 최종 판결까지. 웃음과 긴장이 교차하는 이날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살림남'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