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 주가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8% 하락한 2만5700원으로 마쳤다. 일부 언론은 이날 주가조작근절 합동대응단이 발표한 조작 대상 종목이 DI동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DI동일 측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고 가정해도 회사는 피해자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서태원 DI동일 대표는 언론에 알린 입장문에서 "일부 언론이 DI동일이 피해기업이라고 확인됐다는 기사를 올렸다"면서 "만약 당사가 피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회사는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불법 세력 주가 조작과 관련한 피해자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주주의 소중한 권익 보호와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위해 관계 당국 조사와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며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건이 명명백백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회사는 투명한 경영과 책임 있는 활동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주가치 제고와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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