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후위기 대응 교육 연구회가 2일 '경북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모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조용진 의원, 김희수 의원, 박채아 의원, 박용선 의원, 윤종호 의원) /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기후위기 대응교육 연구회는 2일 '경북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모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7월부터 경북의 기후위기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교육 모형을 마련하고 관련 콘텐츠를 심층적으로 분석·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회는 박용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희수·박채아·조용진·윤종호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최종보고에서는 환경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제도적 운영과 관리체계 개선 방안 △경상북도 조례 방향성 △한정된 시수를 보완하기 위한 통합형 교육 모형 등이 제시됐다.

도의회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경북이 추진해야 할 환경교육 콘텐츠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연구 결과는 향후 아이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제도 및 운영체계 확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용선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경북의 기후위기와 환경교육 조례를 면밀히 분석하며 실효적 추진 방안을 고민한 뜻깊은 기회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