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그레이스 기독학교가 지역사회 치매환자를 위한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의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초등부 학생들은 매해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치매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봉사로 치매 환자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고등부 학생들은 치매 환자들이 혼자서도 외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고 있다. 학생들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 학년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치매극복 봉사가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도지사상을 받았다.


◇ '유아 흡연위해예방 놀이형 체험관' 운영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다음 달 28일까지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가정 내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유아 흡연위해예방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안구보건소 교육실에 마련한 체험관은 안양시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와 보호자를 동반한 유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체험관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범 사업의 하나다. 전국 보건소 중 유일하게 만안구보건소가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체험관은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 학습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흡연의 해로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가정에 돌아가 부모님께 금연의 중요성을 전하는'금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체험관은'띵동! 노담박스 5종'을 주제로 아픈 폐와 건강한 폐 비교체험, '우리 몸은 담배를 싫어해'학습코너 등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흡연의 해로움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