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의 주가가 2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명인제약
명인제약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장중 공모가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후 1시25분 기준 명인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35% 하락한 10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만64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가탄'으로 유명한 명인제약은 지난 1일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6만3900원) 대비 거의 2배에 달하는 12만1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음날 13만45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11만5800원까지 떨어졌다.

명인제약은 1988년 11월 설립돼 각종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잇몸질환 치료제 '이가탄'을 비롯해 변비약 '메이킨'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명인제약은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규 상장 특수가 끝나고 이틀 연속 조정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