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한국사 영역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고 문항 소재는 9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된 내용이 활용됐다"며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핵심 내용을 출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지엽적인 내용을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회탐구 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서는 "윤리적,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상황 등을 소재로 제시하고, 인문·사회과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해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출제 범위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 9개 선택 과목의 2015 개정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다"며 "학문적·시사적인 소재들을 활용해 개념 및 원리의 이해, 문제 파악 및 인식,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 가치 판단 및 의사 결정 등 6가지 평가 요소를 골고루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과학탐구 영역 출제 방향과 관련해서는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과학 개념의 이해와 적용 능력 및 과학적 탐구 사고력을 2015 개정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따라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했다.
이어 "출제 범위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 8개 과목이며 이들 과목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을 고루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알렸다.
문항 유형에 대해서는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해 이해, 적용,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의 6가지 행동 영역을 준거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며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의 출제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문제,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평가원은 오는 25일까지 심사한 후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통지일은 다음 달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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