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긍정 전망을 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진투자증권이 19일 넷마블 내년 실적에 대해 긍정 전망을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오른 7527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242% 오른 1205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할 것"이라며 "이번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3, 4분기보다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나혼렙 글로벌 흥행 효과가 반영된 지난해 2분기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4분기는 신작 효과가 부재했지만, 기존작들의 글로벌 지역확장 효과 및 MCOC(마블 올스타 챔피언들의 대결)/스핀엑스 성수기 효과가 반영됐다. 그는 "통상적으로 4분기에 많이 반영됐던 인센티브, 마케팅비도 제한적"이라며 "자체 결제 확대 추세에 따라 지급수수료율도 전 분기 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오른 3조300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24% 상승한 448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에 출시 예정인 신작은 총 8종"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중 오픈월드 RPG(롤플레잉게임) '일곱개의대죄: Origin', 액션RPG '몬길: STAR DIVE',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SOL: enchant' 성과가 전체 실적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